정부 627 부동산 대출규제를 피한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.
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부발역세권에서 공급되는 '부발역 에피트 에디션'이 지난 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주말까지 3일간 1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. 이 단지는 규제직전인 지난달 2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받았다. 분양 관계자는 "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인파에 주말 내내 상담석이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"고 말했다.
단지 규모는 지하 3층~지상 26층, 7개동으로 전용 84㎡~115㎡ 총 706가구이다.
전용 84㎡ 평형이 전체의 90%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.
이 아파트는 중부내륙선과 경강선이 교차하는 부발역 인근 아미리 일원에 들어선다.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와 바로 인접해 있다. 비 규제지역으로 당첨자 발표 후 전매 제한도 6개월 이후 가능하다.
계약 조건도 파격적이다. 1000만원 계약금에 2차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한다. 청약일정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, 9일 1순위, 10일 2순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.
그 이후에는 선착순 분양으로 호실을 선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.